대전 여행 끝의 식사는 나그네가 좋아라 하는
중식으로 알아보던 중 얼마 전 생활의 달인에
방송됐다던 노포 향미원에 갔다.
실질적인 영업시간이 11시부터 2시 30분까지라
오픈런을 생각하고 갔다.
본 건물 바로 맞은편에 유료주차장이라도 있어 다행이다.
사장님께서 가꾸시는 화분과
30년 이상 업소에게 주는 대전시 인증패와
생활의 달인 홍보액자???
벽면 페인트칠만 한듯하고
예전 모습 그대로 간직한 내부
한자도 보인다.. 뭔말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좋은 말씀이 있겠지 아마..
인상적이였던
유일무이한 메뉴판
덴뿌라(고기튀김), 간짜장, 잡채밥을 주문했다.
이 집은 덴뿌라로 유명해서 다른 식사류의
메뉴는 솔직히 기대 하지는 않았다.
소금 후추로 양념이 된 덴뿌라가 나왔다.
부드러운 바삭함과
촉촉한 돼지고기
소스가 따로 필요없이
소금 후추만으로도 즐기기엔 충분했다.
그리고 간짜장이 나왔다.
조금 아쉬운 양이였다.
단맛, 짠맛이 없는 심심한
좋게 말하면 건강한 간짜장 맛이다.
나그네는 그동안 얼마나 설탕의 노예가 됐던것일까..
덤으로 나온 계란국과
김이 모락모락 나는 잡채밥도 나왔다.
재료는 아낌없이 들어가서
당면 반 채소고기 반
풍요로운 잡채밥이다.
지방마다 차이 있는 잡채밥
나그네는 짜장소스 곁들인 부산식 잡채밥이 좋아
짜장면과 같이 비볐다.
덴뿌라가 워낙 출중해서
식사류인 면과 밥이 묻히는 감이 있지만,
우리가 먹은 간짜장, 잡채밥에서 내공이 느껴졌다.
잘 먹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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