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사고자 했었는데
당시에는 물량이 안 풀렸는지
상당히 고가 라서 신경 안쓰고 있다가
근래 가격이 꽤 내려서 마음먹고 구매를 질렀다.
박스에 나와있듯
육각연필 모양의 샤프다.
박스안에는 철제필통이 있는데
생각보다는 고퀄리티여서
딱히 쓸데는 없지만
버리지 않고 보관하기로 했다.
나그네는 '블랙'과 '실버'색상을 구매했다.
한정판 '마스블루'는 품절이라서 구매할 수가 없었다.
나그네 최애 무게 17g
없으면 밋밋했을 뻔한
스테들러 마크가 클립에 새겨져있다.
클리너 핀이 없는 지우개와
심경도 표시창이 있는 노브
노브에는 또 다른 비밀이 있었으니,
그건 필기시 바디의 흔들림에 꽂혀있는 노브에서
나오는 '달그락' 거리는 소음 차단을 위해
고무링을 끼웠다는 점
분해는 가볍디 가벼운 선단과 긴 바디로만 이뤄졌다.
단순해서 고장은 잘 안나는 매커니즘?
전체 길이는 14.5 cm ~ 15.0 cm
평평한 그립부지만 소재 자체가 고무마감이라
파지시 미끄러지는 일은 없다.
파이프 4mm 에
10번 노크시 7~8mm 정도 배출된다.
선단부와 바디가 접하는 부분은
육안상으로 이격이 있어 보이는데
실제로 느끼는 촉감은
마치 한몸인듯 오차없이 완벽히 제작된 것 같다.
3일 정도 써본 결과, 그렇게 얇지도 않고
무게감도 적당하고, 유격도 없어서
필기감 극강 이라고 일컫는 '카웨코 알블랙' 과도 견줄 만했다.
스테들러에서 오랜만에 명작이 나온거 같다.
단순한 디자인으로 보여도 실제 보면
꽤 고급져 보인다.
포장 박스의 글귀로 샤프의 평을 마무리한다.
안정감 · 그립감 · 심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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