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가 고기 먹으러 가면
10번중 8번 정도 가는 곳이라
당연히 블로그에 기록되었는지 알았는데
없었음을 알고 이제야 리뷰한다.
이 근처로 이사오기 전에도
을지대부근에도 있어서
자주 찾던 [화로상회] 무한리필 고깃집이다.
밖에 대기공간과 가게 내부에는
원탁의 테이블이 12개 정도 된다.
주방과 카운터가 같이 있고,
가게 내 화장실도 있다.
셀프바에 나그네가 좋아하는 명이나물도
아리님이 좋아하는 마늘도 있다.
공기밥도 있다.
닭이랑 돼지 삼겹살, 갈비, 목살, 막창, 껍데기 등등
마음껏 먹을 수 있다.
숯불보다 더 좋은건 저 그릴이다.
기름이 쏙쏙 빠져서 여기 고기맛이 좋은가 싶다.
나그네가 좋아하는 파절이
늘 시작은
'삼겹살에 막창' '삼겹살에 껍데기'
요즘에는 켈리가 맛있더라
드디어 불판위에 올렸다.
노릇노릇 익히고 쌈에 한점
남은 고기 몇점이 불판 위에 다 올려지면 더 추가한다.
먹는 흐름이 끊기면 싫다.
무한리필은 부지런히 먹어야한다.
이번에는 '삼겹살에 껍데기' 이다.
껍데기는 더 오래 구워야지
그 특유의 고소함이 나온다.
콩고물 찍힌 껍데기
술을 참을 수가 없다.
여기와서는 보통 4판 정도는 먹는거 같다.
2판을 먹고 또 '삼겹살에 막창'으로 간다.
갈비는 아무래도 양념으로 그릴도 쉽게 타게되어
초반에는 양념없는 고기를 주로 먹는다.
동물들 한테는 미안하지만
나그네는 [비건]은 못할 것 같다.
늙어서 이가 다 빠진다면 모를까...
배가 어느정도 차고 보통은 냉면을 시키는데
추운날은 찌개 생각에 '된장찌개'를 하나 주문한다.
끝이 다 왔다는 시그널
마지막은 늘 갈비로 끝을 낸다.
확실히 나그네 입에는
갈비보다는 그냥 삼겹살이 맛난다.
배가 차서 더 먹고 싶어도
못먹고 일어선다.
이사오고 1년정도 살면서 근처 고깃집은 거의 다 가본것 같은데
나그네가 가장 좋아라 하는
가까이 있어 다행이라고 느껴지는 [화로상회] 리뷰를 마친다.
쓰다보니 또 고기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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