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 망향비빔국수[본점]

나그네가 사는 경기도는
'망향비빔국수'라는 체인점이 여기저기 보인다.
물론 나그네도 이 국수 가게의 여러 체인점 중
어디에선가 먹어본 적이 있다.


주말에 드라이브 겸 데이트로
경기도권에서 망향비빔국수 본점이 위치한 연천까지
가기로 마음먹고 연천이 어디 붙어있는지 찾아 봤다.


진짜 북쪽으로 붙어있다.

나그네가 여행한 국내 그 어느 곳보다
북쪽으로 위치한 연천 .

경기 연천군 청산면 궁평로5

도중에 왕복 2차로 같은
국도, 지방도들이 나오긴 하지만

도로에 나무만 있는데 이뻐서 한컷

서울 도심권을 벗어나니
길이 막히지도 않고 원활하게 도착할 수 있었다.


접경지역이라 군부대들이 정말 많았고
수송중인 탱크들도 쉽게 볼 수 있었다.

군인여러분 수고많으십니다. 감사합니다.

가게에 도착하니
바로 가게 건너편에 넓은 주차장이 있었다.


주차장인지 공터인지 진짜 넓어서
주차 걱정은 없을 듯하다.

주차장만큼 가게도 크다.

이륜차 주차장은 바로 가게앞에

출입구 밖에
메뉴를 주문할 수 있는 키오스크가 있다.

좋은(?) 글이 있는 출입구

입구에도 비치된 키오스크

가게 안에 들어서면
다양한 간식들이 가장 먼저 보인다.
탕후루, 식혜, 아이스크림 등등...

탕후루는 2천원, 식혜는 천원

간식 코너를 지나면
바로 주방과 드넓은 홀이~

삶은 달걀(유정란)은 2천원에 판매 중.

듣던대로 엄청 넓다.


10시 오픈인데
10시 15분 즈음 도착했더니
주문표 순번은 20번!

주방

국수(면) 제조공정

면 뽑는 공장이 따로 있었네

- MENU -
비빔국수, 아기국수 그리고 만두.
잔치국수는 동절기에만 하나보다...

계획은 잔지국수 하나 비빔 하나였는데... ㅠㅠ

아무튼 음식이 나왔다 ,
두둥~~~~

미리 준비한 뜨끈한 육수

국수 곱빼기로 주문할 걸 그랬다.
우리에게 보통은 양이 부족했다.
(예상보다 맛있어서 곱빼기로 안 시킨걸 후회...)

물김치도 맛났다

나그네 느낌으로는 기다림이 있는 첫끼라 그런지
그동안 맛본 체인점들보다
본점이 더 맛있었던 것 같다.

아이들한테는 좀 매운 맛이지만,
맵찔이 정도라도 먹을 만하다.
먹다보니 땀이 맺히더라...


매울때는 만두.

만두 전문점은 아니라
그냥 일반음식점에 나오는 만두랑 비슷
직접 빚은것 같지는 않은데 그냥저냥 만두맛.

먼길 떠나기전 화징실 들러주기.

매우 깔끔!

야외에는 애완견을 곁에 두고 식사할 수 있도록
따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망향공원이라고 한다.
흠...ㅎ

맛있어서
좋은분께 드리려고 포장도 했다.

동절기때는
잔치국수 먹으러 한번 더 방문해야겠다.